정헬스
초등 수학 개념공부에 도움이 될 책 추천 본문
이번 시간에는 애들 수학 가르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책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큰 아이가 분수 개념을 너무 어려워해서 알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전국 수학교사 모임에서 지은 수학 초등 사전이란 책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수학 개념이 들어 있습니다.
페이지를 열어보면 학년 시작될 때마다 아이들이 해당학년에서 배울 내용, 당부하고 싶은 말들이 들어 있습니다.
1.1학년 수학공부할 때 당부 사항
1학년 수학은 재미있습니다. 굳이 공부하려 하지 않아도 놀이처럼 익힐 수 있는 것이 1학년 수학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조급하게 생각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같은 연력의 아이라도 학습에 대한 개인차는 매우 크고 이때 빠르고 느림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빨리 습득한다고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니고 배우는 게 느리다고 다른 아이들보다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는 새로움에 호기심을 갖고 이를 자신의 수순에서 재해석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1학년 때 어머님들이 학생 선행학습을 위해 기계적으로 문제지만 풀게 했을 경우 나타나는 위험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2.2학년 때 수학공부할 때 당부 사항
2학년 수학에서는 조건에 맞춰 도형의 이름을 약속하고 하나의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보게 됩니다. 수학을 단순히 수를 더하고 빼는 정도로 생각했던 아이들이 이제 논리적인 문제,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 문제에 부딪히게 되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이때부터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게 되기 쉽습니다.
3.3학년 때 수학공부할 때 당부사항
3학년은 연산의 기초가 다져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3학년 수학에서는 2학년에 비해 개념과 내용이 확장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4. 4학년 공부할 때 당부사항
4학년 수학에서는 꼼꼼히 따져보고 풀이과정을 정리하는 학습 습관을 갖추고 혼합계산을 학습할 때는 논리적인 판단력이 요구됩니다.
자신이 푼 방법을 말로 설명해 보는 습관을 들입니다. 용어의 뜻과 어림하기에 나오는 용어 역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5.5학년 수학공부할 때 당부사항
5학년 수학은 지금까지 학습해 온 내용에 비해 실생활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왜 배우는지 모르고 맹목적으로 학습하다가는 수학을 싫어하게 되며, 왜 공부해야 하는지 반발심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학년 때 부터는 개념 이해를 못 하고 맹목적으로 수학 공부시켰다가는 반발심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저희 아이도 작년에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면 하기 싫다면서 책을 덮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6.6학년 수학공부할 때 당부사항
6학년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토대로 마무리되는 개념어들이 등장하고 중학교의 기초 개념 또한 등장합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학습에 많은 부담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지금까지 부족했던 부분을 스스로 정리해 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이 책 밑에 보면 아이는 왜?란 파트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처음 배우는 내용이 나올 때 왜 이걸 잘 이해하지 못하는지 왜 생소하게 생각하는지 애들 입장에서 설명해 줍니다.
저희한테는 너무 당연한 개념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모를 수가 있구나 알게 됩니다.
수학 문제를 풀다 보면 이거 꼭 이렇게 해야 되는지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렇게 무심히 넘어갈 수 있는 것을 꼭 이렇게 하세요라고 방향 제시를 해 줍니다.
수학 공부할 때 교구가 있으면 개념 이해에 도움을 받는데요 수학이 아무래도 추상적인 개념이라서 구체적인 사물로 표현해 주면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중간중간 도움이 될 만한 교구 소개도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 책이 좋은 점으로는 각 학년마다 배우는 시기에 배우는 내용과 앞으로 이어질 중 고등 개념과도 어떻게 연계가 되어 있는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수학선생님이 예전에 말씀하시길 고등학교 때 배우는 내용이 초등학교에 전부 다 나와있다과 해서 좀 의아해 했는데 이렇게 보니 맞는 말씀이셨습니다.
